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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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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밥이 맛있습니다. 아들과 딸이 함께 좋아하는 스팸계란비빔밥입니다~딸이 어디서 레시피를 보고 해달라고 해서 만들기 시작한건데 진짜 간단하지만 맛이 있습니다.스팸을 조릴 생각은 해 보지 않았는데 간장과 설탕을 넣어서 더 조리니 짭짜름하면서도 단맛이 나는 스팸으로 변신이 가능했습니다. 거기에 생노른자를 얹어서 먹으면 짭조름한 스팸이 중화가 되면서 덜 짜지고 밥알도 하나하나 코팅이 되어 부드럽게 변하는 스팸밥이 완성되어집니다..계란노른자 때문에 부드러워 밥이 잘도 넘어 가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스팸도 변신이 가능하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크라이치즈버거 맛에 풍덩 빠져 버렸습니다~우리동네 명물로 꼽자면 크라이치즈버거라는 지인의 말에 크라이치즈버거를 아이들에게 사다 주었습니다~지인은 친한사람이 놀러오면 크라이치즈버거 매장을 데리고 가서 사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른 버거랑 다를게 없지만 양파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아이들이 싫어할꺼 같았는데 의외로 맛있게 먹습니다`패티랑 치즈의 느끼함이 양파와 잘 어울러져 더 맛이 있습니다~아이들이 앞으로 버거는 크라이치즈버거로 시켜 먹자고 이야기 할 정도로 푹~빠졌습니다.
카랑코에 샀습니다~~ 아이들과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려 편의점에 들어 갔는데 편의점에도 꽃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아이스크림을 사서 계산을 하고 돌아오니 아이들이 키우기 쉽다고 하니 하나씩 사서 방에 놓고 키워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키우기 쉬워도 금방 죽을 것 같아 안된다고 말하니 애처로운 눈빛을 보냅니다. 4,900원으로 아이들이 자기만의 꽃을 키워 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꺼 같다는 생각에 하나씩 사라고 했습니다~이맘때쯤엔 학교에 화분 하나씩을 가져가서 키웠는데 학교를 가지 않으니 집에서라도 키워보고 싶었나 봅니다~죽지 않고 잘 키웠으면 합니다.
간단한 재료를 더 좋아라 합니다. 또띠아를 만들때 이것저것 야채들과 닭가슴살을 넣어서 매번 만들어 주다 재료들이 마땅치가 않아서 백종원님이 만드시는 방법대로 사과잼을 바르고 옥수수콘을 올린다음 치즈만을 뿌려서 만들어 주었습니다..백종원님은 고르곤졸라치즈도 넣으셨지만 집에 없으니 모짜렐라 치즈만을 넣고 만들었습니다. 또띠아를 돌돌 말아 반으로 잘라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눠주니 맛있다며 또 해달라고 합니다~야채와 닭가슴살등을 넣었을때는 야채를 빼기도 했었는데 이거는 빼고 할 것이 없다보니 더 맛있게 잘 먹습니다..아이들은 단순한 것을 더 좋아라 하는 것 같습니다.
딸기를 사랑합니다~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배랑 딸기입니다~항상 딸기 달라는 말에 집에 딸기가 떨어지는 날이 없습니다.딸기는 하루이틀만 지나가도 쉽게 무르는 과일이라 매일 마트에 가서 사오는것 같습니다~이제 딸기가 나올날도 얼마 남지 않아서 더 자주 사주게 됩니다. 특히나 딸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딸기에 설탕을 뿌려 먹을 수 있어서 입니다~딸기가 달지 않아서 설탕을 조금 뿌려서 준 이후로 딸기에 설탕 찍어 먹는 맛을 알게 됬습니다~굵은 설탕을 뿌려 먹으면 씹는 맛도 좋아서 아들이 더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딸기 사랑은 딸기가 사라져야 사라질꺼 같습니다.
어묵튀김 간식으로 좋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이것저것 해주는것도 메뉴에 한계가 있습니다..하루 이틀도 아니고 벌써 겨울방학을 시작으로 3개월 이상을 집에 대부분 있으니 밥은 물론이거니와 간식도 끊임없이 만들어 내야 합니다.ㅎ처음에는 열정으로 간식도 잘 해먹이려고 이것저것 만들었지만 지금은 빠르고 간단하게 만들어내는 간식이 제일 좋습니다. 그렇게 찾아낸 간식은 어묵튀김입니다~어묵을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서 돌리기만 하면 맛있는 어묵튀김이 완성되기 때문에 배고프다는 말에 바로 만들어서 줄 수 있습니다~어묵튀김은 별다른 양념을 하지도 않아도 그 자체로 맛이 있어서 자주 해주기 좋습니다.
내년을 기약하라 했습니다ㅎ 딸이 사탕 꽃다발을 보더니 화이트데이에 사탕 꽃다발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가 없기에 저보고 사달라며 조르기 시작했습니다..ㅜ왜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냐고 받을 수 있을꺼라 자신감을 주었지만 시무룩해 합니다..남사친을 은근 만들고 싶어 하지만 잘 이루어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내년에 남사친이 없거나 고백을 받지 못하면 여기있는 사탕을 다~~사주겠다고 실언을 해버렸습니다.^^;;내년 화이트데이가 오기전까지는 꼭 남사친이 생겨서 내가 여기있는 사탕을 사는 일이 없어야 할텐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ㅎ남편이나 아들한테라도 딸에게 고백하며 주라고 해야겠습니다~^^ㅋ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아들과 놀아주기에는 단순하면서도 간단한 장난감들이 제격입니다~복잡한 게임기와 놀아 주다 보면 서로 속이 터집니다.ㅎ이해를 못하는 아들에게 이해를 시키려 애 쓰는니 단순한 게임이 가장 좋습니다~악어 이빨을 누르다 보면 악어의 입이 닫히는 장난감입니다~ 나에게는 너무 단순해서 한두번 하니 재미가 없지만 아들은 너무 재미있어 또 하자고 조릅니다~악어입이 닫힐때 아픈척을 하는 제스쳐를 취해주면 재미있나 봅니다~얼마나 깔깔 거리며 해맑게 웃는지 그 웃는 모습을 보고 나도 덩달아 웃게 됩니다~아이의 해맑은 웃음만 볼 수 있다면 몇번이고 해 줄 수 있습니다~